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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록/월간 투자 기록

[투자 기록] 21년 10월 투자 포트폴리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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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개인의 금융 공부를 위한 글로써 개인적인 생각이나 정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10월에도 공모주를 해보려했는데,
마침 통장에 여윳돈이 딱 떨어졌다.

어쩔 수 없이 10월은 그냥저냥 흐름에 맡기고 투자금의 변동에서 신경을 꺼버렸다.
이게 신경을 꺼버려서 그런건지, 갑자기 미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투자중이던 기업들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월말에 통장을 보니 가까스레 수익권에 있으나 거의 원금만 남아있는 상황에 놀라고 말았다.

이럴 땐 가끔 생각한다.
계속 한국 증시에 투자해야 하는 게 맞는 걸까? 내가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하는 방법이 맞는 걸까?
물론, 아직도 초심자이다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에 오류투성이의 개미투자자다.
그래서 이런 보유종목의 하락은 더 큰 공포로 다가온다.

올 해 초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1년은 그래도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유지하겠다 마음 먹은 게 아니었다면
이미 멘붕으로 원금이라도 회수하고자 보유종목들을 다 매도했겠지.
그러곤 다시 회복되는 증시에 나만 돈 못벌었다며 자책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잠시 고민 후 11월을 지켜보기로 맘을 다 잡을 수 있었다.

■ 21년 10월 투자 포트폴리오 리뷰

▶총 누적투자금 : 3,717,917원 (전월비 +19,356원)
▶월말 평가금 : 3,754,541원 (투자금 대비 0.99%)

월별 투자 현황

보유 중인 카카오와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평가금액이 원금에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그 외 보유중인 SK리츠와 대한항공은 순항중이나 투자금액의 차이때문에 크게 수익을 메꾸기엔 어려워보인다.
어차피 지금 보유 중인 종목들은 오랜 시간 적립식으로 투자해가며 지켜보려 맘 먹은 종목들이긴 하나
생각보다 너무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과연 투자 평단가까지 회복이 될 수 있을까 우려가 먼저 앞선다.

추가적인 투자가 추가 손실을 불러올 수 있을까봐 더 우려가 커지는 것 같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아직 주린이 입장에서는 막막한 것 같다.

어제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백신 부스터 샷을 맞고 위드 코로나의 시작을 실감할 수 있었다.

위드코로나의 시작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은 상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일부 종목은 위드코로나와 함께 상승할 거란 강한 믿음을 주는 반면에
일부 종목은 다른 이슈들로 인해 아직은 날개를 펴기엔 시기상조란 생각이 든다.

기업을 평가하고 매도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매수 시점보다도 매도 시점에 대한 질문을 드려보고 싶다.

11월엔 동료들과 함께 하던 계비를 회수하게 되는데
해당 금액을 전부 주식투자 계좌에 넣어 투자금을 차츰 늘려볼까 싶다.
지금은 주택 매매를 위해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이니 조금 공격적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적금보다는 주식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나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길 바라며 11월엔 더 행복한 투자 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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