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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록/연금저축 리포트

[연금 기록] 22년 개인 연금 기록 리뷰 및 23년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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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로그의 모든 글은 개인의 금융 공부를 위한 글로써 개인적인 생각이나 정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1년 1월, 블로그에 개인연금 기록을 시작했었다.
글을 기록하기 시작했을때가 결혼을 하고 집을 옮기며 자리가 안정화되는 시점이었던 것 같다.
사는게 어느정도 안정되니 미래 준비를 생각하게 되고
미래준비를 생각하면 개인연금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생각되어 미래를 위해 기록하고 투자했던 것 같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 생각한 개인연금.
2년이 지난 지금 나의 개인연금 계좌는 어떨까? 반성과 함께 22년 리뷰를 해보려 한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23년 1월 15일 기준 나의 개인연금 계좌의 수익율은 -4.62%이다.

마이너스 누적 수익율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연금이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의 어려운 시장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의 연금 계좌도 파란불이 들어오고 말았다.
그래도 연금은 노후, 그러니 초장기 투자 수단으로 30대인 내게는 시간이 있다.
가족의 미래의 안전장치가 되어줄 연금이기에 지금의 마이너스에 쉽게 희비가 엇갈리진 않는다.
다만,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금에 적립할 가계 예산을 편성하기가 어려워졌다.
지금은 빚을 줄여나가야 할 상황이라 판단한 우리 가족은 최대한 대출액을 줄이는 방향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투자 중인 ETF 상황... 전체 수익과 같이 마이너스 한가득이다...

개인연금에서 투자 중인 ETF 상품들을 전체 계좌 수익율과 같이 안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의 역성장이 수익율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이 ETF는 변동폭이 매우 컸던 상품이라 현 시점에선 유지해볼까 싶다.
S&P500 관련 ETF는 기존과 달리 SOL 미국S&P500이 월배당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비중에 맞춰 상품을 갈아탔다.
그런데 왠걸... 상품을 갈아타고 난 후 계속 마이너스행이다.
골드와 구리와 같은 원자재 상품들은 얼마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지금은 플러스로 전환됬다.

23년 개인연금 계획은...

지금까지의 뉴스와 시장상황을 보면 23년에는 고금리가 유지될 걸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빚이 아직 많은 우리 가족은 미래 준비를 위해 연금에 넣어두기보단
대출을 최대한 상환하여 이자를 낮추는 활동이 필요하다 판단했다.
현재의 대출을 유지할 여력이 되면 일부 소비를 줄이고 연금 투자를 유지하는 게 더 바람직할 것도 같았지만
수익율보다 대출이율이 더 크고 점점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대출상환이 제일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분양받은 아파트도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추후 빚을 더 늘려야 하는 시점이 올 수도 있다보니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 같다.
집이라도 팔리면 이런 고민 중 하나는 덜어 낼 수 있을텐데 말이다.
23년에 연금에는 큰 비중을 두고 적립금을 추가 납부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지만
상황이 또 변한다면 추가적인 납부도 가능한 만큼
아직은 모든 상황에 예의주시하며 식견을 넓혀가는 공부에 투자를 해야겠다.
따라서, 23년에는 연금 적립에 대한 리뷰보다는
연금/미래준비에 대한 공부한 내용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히 작성해보는 걸로 나의 금융공부를 지속해보려한다.
그 동안 너무 회사일에 매여 공부를 하는 데 게을렀지만, 새해니까 새 뜻으로 차근히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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